[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지원 재개 결정이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아시아증시가 1% 내외로 하락했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1090원을 넘어서면서는 고점 인식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1090원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0원 상승한 108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전날보다 1.10원 상승한 1089.7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증시 하락과 개입 경계감에 1090원선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했다.
하지만 1090원선 위쪽에서는 대기하고 있던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지난주부터 이어오고 있는 시장패턴이 이번주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과 외환당국의 개입경계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서면서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따.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91.10원 저점은 1088.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재정절벽 우려와 개입 경계감으로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면서 고점을 높이려고 시도가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1091원 가까이 가면서 수출업체의 지속적인 네고물량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역외쪽 바이가 일부 나왔지만 큰 영향은 없었고 네고 중심의 수급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달 중순 넘어서면서도 네고물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