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태광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태광은 경쟁사인 성광벤드 대비 수주잔고의 수익성이 낮아 실적 갭이 내년 2분기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주가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시장의 기대보다 부진했던 태광의 3분기 영업실적에 대해서는 “공장 이전비용 및 상여 지급으로 비용이 증가했고 제품 믹스 개선이 지연된 것도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후판가격 하락은 카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태광의 수익성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태광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예상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12MF EPS 2390원에 미드사이클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했다.
다만, 태광은 여름휴가 등으로 인한 생산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9% 성장했다. 화전 산업단지 내 엘보우 전용공장이 3분기부터 가동되면서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덕분이라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설비투자가 마무리돼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라며 “7월 중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3분기말 현금 보유량은 230억원으로 2분기말 260억원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연말까지 3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