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비아트론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인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의 열쇠로 중국 BOE와 LG디스플레이가 부각되고 있다.
3분기 실적 저조는 BOE와 LGD 측의 발주 연기 때문이다. 특히 BOE가 앞서 라인 건설을 시작한 5.5세대(1300×1500㎜) AMOLED 공장의 기술 확보 문제로 예상됐던 장비 발주를 늦췄다.
4분기는 LG디스플레이의 신규 발주로 200억원대(3분기말 수주잔고 추정치 142억원 포함)의 매출 회복을 전망한다. 내년에는 BOE의 이르면 1분기 장비 주문이 예상되며 LGD의 중국 광저우 공장 발주도 상반기에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에사전자격심사(PQ)를 받은 상태이며 BOE가 허페이에 새로 건설하기 시작한 8.5세대(2200×2500㎜) LCD 라인의 장비 발주 협상을 진행 중이다.
BOE는 5.5세대(1300×1500㎜) 아몰레드(AMOLED) 공장의 기술 문제로 8.5세대 라인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중국 정부가 BOE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 본격적인 발주가 있을 예정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비아트론은 테라세미콘과 함께 고화질에 들어가는 5.5세대 이상급 LTPS/Oxide TFT용 열처리장비 상용화한 업체인 만큼 BOE 8.5세대 라인에 납품이 예상된다. 테라세미콤은 대부분의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8세대 공장 완공을 하반기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비아트론에 장비 납품 요청을 할 전망이다.
조성호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LG디스플레이와 해외업체들의 투자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비아트론의 경우, 최근에는 LGD와 중국, 대만 패널 메이커들 위주로 열처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양산장비 공급이력, 차별화된 기술력,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거래선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