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실시된 미국 대선 결과,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채권시장은 아직까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바마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합권에서 소폭의 강세로 방향을 틀었고 채권시장은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시장은 오바마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을 한 듯 큰 출렁임은 보이지 않았다.
롬니의 당성 가능성에 대비한 시장의 헤지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선이 끝났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향후 금리의 방향성에 대해 자신이 없는 모습이다.
공화당이 미국 의회 하원에서 다수당을 유지함에 따라 향후 재정절벽 이슈가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템플턴의 롤오버 추이도 관심의 대상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인 2.78%, 2.8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전일과 동일한 2.99%, 3.04%로 장을 마쳤다. 30년물 역시 전 거래일 종가인 3.10%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전일 수준인 2.78%, 2.7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인 106.25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6.22로 출발해 106.21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106.29까지 올라섰다. 이후 오바마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 수준에서 횡보세를 거듭하다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631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권과 투신권도 각각 373계약, 129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권이 각각 67계약, 1013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인 117.15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3틱 내린 117.02로 시작해 117.23까지 상승했으나 정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생각보다 변동이 크지 않았다"며 "오바마가 된 것을 어쨌든 채권 쪽도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오바마의 당선 가능성을 많이 선반영 했다 정도로 오늘 가격을 설명할 수 있을 듯싶다"며 "결국에 미국은 재정절벽에 관한 논의가 시장에서 길게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