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날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데다가 달러가 하락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굳혔다. 특히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여파로 휘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보다 3.57%, 3.06달러 뛴 배럴당 88.71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16%, 3.40달러 오르면서 배럴당 111.13달러대까지 치솟았다.
미국의 45대 대통령 선거 및 총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모두 승리를 자신하며 선거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금융시장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에 의미를 두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다.
한편 뉴저지 린덴 소재의 필립66의 베이웨이 정유시설 재가동까지 2~3주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휘발유 선물가는 크게 뛰었다. 인디애나주 화이팅지역 원전 및 정유시설의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떠받쳤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는 "베이웨이와 화이팅 지역 정유시설 재가동이 늦춰지면서 휘발유 선물가가 오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상품지수 중 하나인 S&P GSCI 지수가 내년부터 WTI 비중을 6.25%포인트 줄이고 브렌트유 비중은 4%포인트 늘린다고 밝혀 브렌트유와 WTI 프리미엄을 지지했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장중 한때 22.9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제프리스 바체의 브로커 크리스토퍼 벨레우는 "시장이 과매도 상태였다"며 "브렌트유는 115달러에서 105달러까지 크게 내린 상태인 만큼 반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