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외국 하이일드펀드, 국내 투자기회 탐색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웅진사태 이후 해외소재 하이일드펀드(고수익을 위해 등급이 낮은 증권에 투자하는 펀드) 들이 국내 투자기회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발행시장에서'A-'등급 이하 회사채 인수물량이 누적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처분하고 싶어도 받아줄 투자자가 없는 절박한 상황을 해외투자자들이 감지했기 때문이다.

6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일부 외국 금융기관들이 하이일드펀드 설정을 앞두고 국내 증권사들이 보유한 낮은 신용등급 회사채에 대한 매입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국내 회사채를 대상으로 한 하이일드펀드 설정 검토는 지난 9월말 웅진사태 이후 웅진그룹의 회사채 물량이 매각되지 않은채 인수증권사들에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자들은 보유한 물량을 받아줄 만한 투기성 투자자를 찾을 수 없어 손도 못대는 국내 사정을 간파한 것이다.

싱가포르 소재 한 유럽계 은행의 한 관계자는 "하이일드펀드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를 많이 보유한 증권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웅진그룹 회사채 물량을 털어내려고 여러번 시도하지만 거래가 되지 않아 벌처(벌처는 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 이름으로, 고수익을 위해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펀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국내 펀드매니저의 말을 소개한 기사를 읽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가운데 회사채 발행과정에서 증권사가 인수하는 회사채 물량은 점점 쌓여만 가는 상황은 외국 하이일드펀드의 국내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국내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간 금리 메리트로 리테일로 소화가능하던 회사채도 웅진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재 이런식으로 누적된 회사채 물량은 4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실제 웅진사태가 터진 직전부터 10월말까지 약 1개월간 발행된 웅진홀딩스 등급 'A-' 와 같거나 그 아래 신용등급의 회사채 물량은 총 6900억원이고 이중 증권사가 인수한 물량은 5950억원어치나 된다.

여기에는 한라건설(A-)과 두산건설(BBB+)이 각각 1000억원 전량, 이랜드월드(BBB+)와 현대로지스틱스(BBB+)가 각각 1000억원과 400억원 전량, STX 중공업(BBB+)의 발행물량 700억원 중 3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외국 하이일드펀드의 움직임 뒤에는 향후 기업 부실 위험이 더 높아질수록 증권사들도 처분하지 못한 낮은 등급의 회사채 보유물량을 낮은 가격에 매각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시장논리가 있는 것이다.

이런 가능성은 한 경제연구원의 분석으로도 지지된다.

지난 16일 LG경제연구원도 이러한 가능성 ‘경기부진으로 기업 부실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충격이 기업 실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지급불능에 빠지는 기업들이 상당기간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LG연구원에 따르면 비금융 상장기업 623개 중 올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이 1배 이하인 기업이 전체의 26.4%를 차지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보다 적다는 것은 기업이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을 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부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상장기업 4개 중 1곳이 부실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