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올 3분기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이 이동통신 시장에 출시됐지만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이통사는 유난히 '아이폰5'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이통사들은 애플이 국내에서 두 차례나 전파인증 취소하면서 출시 일정이 지연되는 등 출시 이슈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아이폰5'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보상판매, 와이드밴드 오디오 통화품질 기술력 등 '아이폰5' 대전을 앞두고 여전히 경쟁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통사들은 그동안 출시 예상일자에 맞춰 분주한 마케팅 일정을 소화해왔지만 최근 전파인증 재신청에 따라 출시일정이 한 차례 더 미뤄지자 특별한 프로모션을 기획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폰 선점효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이통사 1, 2위인 버라이즌과 AT&T는 각각 1억1100만명, 1억500만명의 엇비슷한 가입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애플의 '아이폰5' 예약가입 점유율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조사결과 2위인 AT&T가 1위를 제치고 '아이폰5' 예약가입자 6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을 통한 가입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제품에 걸맞은 콘텐츠와 가격경쟁력,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입자 확보에 관건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한 AT&T는 지난달 '아이폰5' 출시를 위해 대규모의 직원 교육을 실시하며 자사의 아이폰 적합도 이미지를 높여가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서 이러한 사례를 본 만큼, 국내 출시를 앞둔 SK텔레콤과 KT는 선점 효과를 위해 전파인증을 비롯한 '아이폰5' 이슈들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 '아이폰5'를 가장 먼저 들여온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최대 음성 및 데이터 제공으로 시장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속도의 대역을 선택해 LTE 통신에 활용하는 멀티캐리어(MultiCarrier, MC) 기술은 SK텔레콤 아이폰5에만 적용된다"라며 "이를 통해 시장 내 반전 흐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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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