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은행(BOJ)이 경기 및 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30일 BOJ는 통화정책회의 이후 발표한 경제 및 물가전망 반기보고서에서 2013 회계연도 일본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지난 7월 제시했던 1.7%보다 낮게 제시했다.
올해 GDP는 1.5% 성장할 것으로 보여 7월 전망치인 2.2%에서 크게 낮춰잡았고, 2014 회계연도 GDP 성장률의 경우 0.6%로 전망됐다.
BOJ는 일본 경제가 한동안 정체 양상을 보이겠지만, 세계 경제가 경기둔화 그늘에서 벗어나면서 일본 경제 역시 완만한 회복세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2013 회계연도 근원 CPI전망치의 경우는 0.4%로 역시 이전의 0.7%보다 낮게 제시됐고, 올해의 경우는 -0.1%로 7월의 0.2% 전망에서 마이너스 영역까지 하향 조정했다. 디플레이션의 그늘이 좀 더 길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BOJ는 2014 회계연도의 근원 CPI전망치도 0.8%로 여전히 1% 목표에는 미달하지만, 해당 한 해 동안 물가가 1% 가까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BOJ는 판매세 인상 계획을 고려하면 2014 회계연도 CPI 상승률이 2.0%포인트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BOJ는 불확실성 요인과 관련해 해외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 지속 가능성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날 BOJ는 정책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기금을 11조엔 늘리고, 이 기금으로 장단기 국채를 각각 5조 엔 매입하며 나머지 1조 엔은 기업어음과 회사채, 상장지수펀드, 부동산투자신탁 등 위험자산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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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