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30일 원/달러 환율이 1090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역외 환율 상승 분을 반영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에 더해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이 선물환 포지션 공동검사에 나선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월말 네고 물량이 집중되면서 환율은 그 동안 지지됐던 1095원을 깨고 내려갔다. 이후 뒤늦게 네고 물량이 따라 나오면서 환율은 낙폭을 늘렸다.
일본중앙은행(BOJ)이 추가 완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내린 1091.5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상승한 1097.4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네고 물량이 집중되며 1095원이 깨졌다. 이후로 달러 매도 물량이 더 실리면서 109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097.40원, 저가 1090.5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6포인트, 0.43% 오른 1899.58선에서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가 워낙 많이 나왔다”며 “1100원 때부터 팔아야 하는데 못 팔던 쪽에서 달러를 판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에 1095원 정도에서 선물환 포지션을 점검한다는 소식으로 경계감이 있었지만 최근지지되던 1095원이 깨지면서 네고 물량이 집중되면서 밀렸다”며 “BOJ 금융정책위원회 이후 엔/원 환율 숏커버가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될 수도 있지만 수급상으로 달러 매도가 많은 상황이라 내일 1090원을 깰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 딜러는 “달러 선물 쪽에서 셀이 나왔고 네고 물량도 나왔다”며 “BOJ 기대감도 있어서 그 전까지 밀린 것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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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