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발표 내용과 미국의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 80.38엔까지 오르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내려온 상태다.
투자자들은 30일 열릴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 조치가 나와 엔화 약세를 초래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가 10명의 BOJ 관측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원은 BOJ가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외환거래 대표 제랄드 얀코브스키는 “BOJ의 자산매입 규모 10조 엔 확대 이외에도 올 초 제시한 1% 물가 목표 관련 내용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가 예상대로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경우에는 엔화가 수 주 안으로 “상당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일각에서는 오는 11월6일 미국 대통령선거가 마무리 될 때까지 투자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또 다음달 2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역시 달러/엔 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미국 실업률은 7.8%로 직전월의 8.1%에서 하락하며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10월 실업률이 전문가들이 내다 본 7.9%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나온다면 미국과 일본의 상이한 경기 상황이 부각되며 달러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1일 나올 ISM 제조업지표에도 관심이 쏠릴 예정인데, 이 경우 전문가 예상치인 51.5보다 실제 결과가 실망스럽다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화되면서 달러가 랠리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30일 발표되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에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에서는 여전히 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고, 1일 나오는 중국의 공식 제조업PMI 역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를 변화시킬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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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