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의 사외이사 임명현황을 점검하고 임명방식에 대해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의원의 삼성선물이 거래소 사외이사 자리를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업계 자율의사를 존중해 왔지만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사외이사는 회원사 대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 문제만 없으면 임명하는 게 관행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 이어 "그동안은 자율적으로 하도록 뒀는데 점검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기식 의원은 "거래소 이사회에서 삼성선물 사장이 업계 대표로 2006년부터 6년째 대를 이어 사외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면서 "굉장히 후진적인 지배구조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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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