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급등 속에 약세권에서 출발한 채권금리는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꾸준히 늘어났지만 반발매수가 장을 지탱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후판으로 갈수록 대기매수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손절성 매물이 출회되고 은행권도 선 물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채권금리는 추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올 것이 왔다'며 조정을 인정하는 분위기와 함께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면 다시 매수 기회 를 엿봐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3bp 오른 2.84%, 2.91%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4bp 상승하며 각각 3.02%, 3.05%로 장을 마쳤다. 30년물도 4bp 오른 3.03%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2bp 오른 2.84%,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bp씩 상승한 2.85%로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7%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2틱 내린 106.04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1틱 하락한 106.05로 출발해 106.10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당일 최저가는 106.00이다.
외국인은 1만777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과 개인 역시 각각 445계약, 442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 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1만1531계약, 27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0틱 하락한 116.67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40틱 내린 116.77로 출발해 119.62와 116.98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2,3일 동안 해외 시장 반영으로 장이 밀리면서 열렸는데 대기매수세가 생각 같지 않으면서 오후에는 손절성 매물이 나온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들의 투기성 선물매매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한 번 올 것이 왔다고 봐야되는 것 같다"면서도 "국내 기관보다는 외인 쪽의 손실로 인한 상황이라 이것만 진정되면 슬슬 다시 사봐도 될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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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