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회사들이 유럽의 실적 부진 기업들에 대한 탐색에 나섰다. 이전에는 이들에 대해 기피해왔지만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기 위해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사모펀드 그룹들은 더 많은 작업과 높은 위험, 그리고 더 복잡한 것을 요구하는 기업들에 대한 인수를 준비하면서 수익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에 기반을 둔 한 사모펀드 임원은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법인을 팔려는 사람들과 좋은 거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인수합병을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들은 통상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을 매입해 구조조정을 거친 뒤 차익을 남기고 매각하거나 상장하는 방식을 취한다.
금융위기 이후 사모펀드 간에는 상호 보유 기업 매매가 확산됐다. 데이터업체 프레긴에 따르면 사모펀드간 기업 거래는 올해 41%를 기록해 지난 2007년 26%였던 데 비해 크게 증가했다.
사모펀드에 자문을 제공하는 한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사모펀드간 기업 거래 비중은 70~8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증시 상장을 어렵게 하는 시장 상황 역시 사모펀드간 거래 확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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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