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계열분리명령제' 찬반 논란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전문가 찬반 엇갈려…적용 명확한 기준 필요 한목소리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계열분리명령제 도입 검토' 등이 포함된 재벌개혁 7대 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안 후보의 관련정책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계열분리명령제 도입 검토'를 가장 눈에 띄는 정책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를 '재벌개혁위원회 설치'와 더불어 올바른 정책이라는 보는 시각이 있는는 반면, '금산분리 강화'와 함께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경제민주화 정책 발표를 마친 뒤 교수진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 장하성 고려대 교수, 안 후보, 전성인 홍익대 교수, 이봉의 서울대 교수. 이날 안 후보는 재벌 총수의 편법 상속·증여, 일감 몰아주기, 골목상권 침해 등 각종 불법 행위 방지를 포함한 7대 재벌개혁과제를 발표했다.[사진: 뉴시스]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17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경제민주화 중에서 재벌개혁과 관련된 부분은 (문 후보와) 공통부분이 많다"면서도 "내용적으로는 계열명령분리제와 재벌개혁위원회 때문에 안 후보측이 한걸음 더 나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 정책의 적절성에 대해선 "그동안 계속해서 논의가 된 것으로 당연히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반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담겨져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계열분리명령제는 한국적 특수성(재벌시스템에서의 경제력 집중에 대한 경제왜곡 해결 필요성)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는 있지만, 그 부분은 연구가 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입 사례로 거론되는 미국의 경우 재벌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과 우리의 차이는 있다는 것이다.

김병권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순환출자 금지 도입, 지주회사 지분요건 강화 등은) 재벌 집단이 주로 자금 여력이 부족했던 과거에 설계됐고 유효했던 수단이고 사전 규제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며 "이미 기업결합이 과도하게 돼 있는 상태에서 독과점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경우에 막을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구조적으로 되돌리는 수단과 장치가 있어야 한다"며 "바로 '계열분리명령제'와 '기업 분할 명령제'를 공정거래법 안에 신규로 포함시켜 개정하는 것이 그 수단과 장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열분리명령제에 대해 "명확한 구체적인 기준이 나와야 논쟁이 될 것"이라면서도 "(계열분리를 명령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현실성이 없고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측은 국가 전체에 체계적인 시스템 리스크를 줄 수 있는 금융기관에 금융계열분리제를 도입할 것이라 했지만, '체계적 시스템 리스크'를 주는 금융기관의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김 교수는 금산분리 강화 등에 대해서도 "금산분리 강화는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고 비현실적"이라면서 "외국 자본에 대해 금산분리를 적용할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가령 해외에서 들어온 연금의 경우 어떤 지분을 갖고 있는지를 모르는데 금융자본인지 산업자본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황인학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정책연구실장은 '계열분리명령제'에 대해 "(계열분리를 명하는) 기준이 분명하게 제시돼야 하고 설사 제시된다고 하더라도 어느 나라도 한 산업내에서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클 경우에 기업분할을 한 사례는 지극히 제한적으로 존재했었다"면서 "미국에서도 3~4건이 있었고 최근 30년 동안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그만큼 경제가 글로벌화되면서 한 나라에 머물지 않는 기업 활동이 나오기 때문에 특정 국가와 시장 지역 내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무의미하다"며 "외국기업이 들어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특정 기업의 시장지배력은 문제삼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에서 기업분할명령도 미국에 있지만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계열분리명령제는 시장 지배력이 아니라 한 회사의 이름으로 국민 경제의 비중이 컸을 때 문제삼겠다는 것으로 접근 방향부터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4일 '계열분리명령제 도입 검토' 외에도 ▲ 재벌 총수의 편법 상속·증여·일감 몰아주기·골목상권 침해 방지 ▲ 총수 불법 행위에 대한 업정한 법 집행 ▲ 금산분리 규제 강화 ▲ 신규 순환 출자 금지 ▲ 지주회사의 지배구조 투명화 ▲ 다중대표소송 제도 도입과 집중투표제 강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통한 소수주주 보호 등이 포함된 재벌 개혁 7대 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