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실적이 올 하반기를 바닥으로 내년에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17일 "삼성중공업의 3분기 회사의 연결 (조정)영업이익은 237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0.1%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할 것"이라며 "건설사업부의 흑자전환, 조선/해양 부문 수익성 감소를 상쇄하는 만큼의 매출성장 등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조선부문 매출비중이 다소 상승하면서 상반기 대비로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주실적이 작년 149억불에서 올해 113억불로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136억불로 20% 성장할 것"이라며 "조선 38억불, 해양 98억불로서 상선부문이 수주실적 성장이 전년대비 차별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1조789억원으로 4.9% 감소하지만 올해 있었던 일회성이익 65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동일한 레벨"이라며 "조선부문 마진율은 하락하겠으나,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늘면서 전사 이익률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매력으로 단순한 사업구조와 연결자회사의 낮은 비중으로 원가관리가 유리하고, 실적 흐름의 불확실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꼽았다. 또 내년에는 sub-sea 관련 업체의 인수가 가시화되면서 장기성장성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은 드릴쉽 FLNG 등에서 늘 경쟁사보다 반발짝 빠르게 대응하여 왔는데, sub-sea 부문에서도 이에 성공한다면 주가에는 또다른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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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