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TV광고 지출 오바마 넘어서
- 낙태허용 발언으로 지지츨 끌어안기 나서
- 평균 지지율 처음으로 오바마 넘어
[뉴스핌=유주영 기자]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이번 선거 시즌에서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주당 TV광고 지출을 압도하는 등 본격 공세에 나선다.
공격적인 기부금 모금 스케줄에서 벗어나 군자금 모금 태세로 전환한 롬니 진영의 움직임은 지지율 상승에 힘입은 바 크다.
10일(현지시각) 외신들에 의하면 롬니는 이번주 TV광고에 1680만 달러를 지출한 반면 오바마는 30% 줄어든 1550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지난주 토론전 2분짜리 스팟 광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민간 정치자금단체들(슈퍼팩)이 지출한 비용을 포함하면 이런 차이는 크다. 한 미디어추적업체는 롬니 진영과 그 외곽 지원단체가 이번주 3140만 달러를, 오바마 진영과 그 외곽 지원단체가 1970만 달러를 더 투입할 것이라는 자료를 내놨다.
롬니 진영은 위스콘신주에서 1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등, 오바마가 주목할만한 차이로 우세한 주에서도 광고 지출을 늘렸다. 오바마와 그를 지지하는 슈퍼팩은 위스콘신에서 지출을 줄였다.
롬니가 오바마가 우세한 오하이오주를 잃는다면 위스콘신주는 선거인단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오바마는 부진한 TV토론 실적 이후 초조해진 지지자들을 진정시키고자 라디오 진행자 탐 조이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두 번째 TV토론 및 조 바이든 부통령과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토론을 낙관한다고 있다고 내비쳤다.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TV토론은 안 좋은 기억”이었다고 인정하며 “중요한 것은 대선 레이스가 근본적으로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가 9일 낙태금지안 입법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양당은 가벼운 공방을 했다. 롬니의 발언은 공화당이 중도파와 무당파에게 호소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는 낙태반대행동가들을 달래기 위한 발언도 곁들였다. 롬니는 이날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에서 기자들을 만나“거듭 말하지만 나는 생명을 존중하는 대선 후보이며 생명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롬니는 올해 처음으로 광범위하게 관측된 평가기준에서 오바마를 앞섰다. 이는 9일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웹사이트 전국조사 취합에서 나타났다.
이날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웹사이트는 최근의 전국적 여론조사에서 롬니는 48%대 47.2%로 오바마를 앞섰다고 전했다.
롬니의 평균은 지난 3일 TV토론 이후 여론조사에서 세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퓨리서치 조사 결과 투표할 것 같은 유권자 사이에서 롬니는 오바마에게 4포인트 앞섰다.
롬니 진영의 약진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평균은 최근 6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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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