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9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성장 전망 하향 조정에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일본과 한국, 대만 증시는 아래를 향했지만, 중국과 홍콩은 중국의 부양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랐다.
9일 일본 증시는 1%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했다.
8799.76~8840.69사이에서 시소장세를 펼치던 닛케이지수는 1.06%, 93.71엔 떨어진 8769.59엔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28%, 9.45포인트 내린 727.68로 이날 장을 마쳤다.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감에 더해 세계은행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불을 지피며 지수 내림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산한 거래량을 이어가던 대만 증시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1%, 23.88포인트 내린 7592.01로 장을 마쳤다.
대만달러의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감에 더해 HTC 등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루종일 갈팡질팡하던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 둔화 전망에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겹치며 198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 2.85포인트 내린 1979.04로 이날 장을 마쳤다.
한편 중국과 홍콩 증시는 이날 내내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초지를 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대형 은행주들과 에너지 관련주들의 랠리를 이끌며 지수 오름을 주도했다.
이날 런민은행은 머니마켓 금리를 끌어 내리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역환매조건부채권 매매를 통해 시장에 2650억 위안(원화 46조 8255억 상당)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경제지인 경제정보일간지(Economic Information Daily)는 이날 중국이 오는 2015년까지 철도 건설을 위해 2.3조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40.81포인트, 1.97% 상승한 2115.23으로 마감됐다.
항셍지수의 경우 이날 2만 1093.10까지 오르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112.72포인트, 0.54% 전진한 2만 937.28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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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