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가수 김장훈-싸이의 불화설 전말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이상호 기자와 싸이와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가수 싸이와 이상호 기자의 인연은 지난 2004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BC에 재직 중이던 이상호 기자는 MBC 시사프로그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을 통해 싸이의 병역비리 의혹을 최초로 제기하며 검찰수사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상호 기자는 '병역특례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싸이의 병역의혹을 강하게 제기했고, 그 이후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싸이는 '병역특례 비리 연예인'으로 회자되게 됐다.
결국 2007년 5월 검찰에선 싸이의 부실 근무 정황을 포착, 싸이와 복무 회사에 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며, 같은 해 7월 법원은 싸이에게 현역 20개월을 판결했다.
싸이는 당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병역비리범이 아니라는 글을 남기며 병무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리멸렬한 법정싸움 끝에 검찰은 싸이를 소환했고 병역특례 업체 대표 2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후 싸이는 '병역특례 비리 연예인'으로 9시 뉴스를 비롯한 각종 주요 매체의 단골손님이 됐고, 2007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재 입대, 약 1년 6개월 동안 군 복무 후 2009년 7월 11일에 제대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5일 이상호 기자와 싸이의 인연은 또 다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상호 기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이상호의 발뉴스'를 통해 최근 논란이 인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싸이의 실명을 거론한 것.
그가 방송을 통해 공개한 내용은 트위터 상에 떠도는 이야기를 종합해서 갈무리한 내용이었지만, 자신과 나눈 김장훈의 이야기가 기반이 됐기 때문에 내용의 진위 여부에는 여전한 의문점이 남아있다.
또한 이상호 기자가 과거 싸이가 군대를 두 번 가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도적으로 싸이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에 8일 이상호 기자는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상호생각' 홈페이지에 '김장훈, 싸이 그리고 기자의 몫'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는 김장훈의 자살 시도를 비롯한 김장훈-싸이의 불화설 전말이 담겨 있었으며 "요즘 김장훈이 힘들어 했고 그 이유는 인간에 대한 깊은 배신에 있었다. 중심 인물은 '싸이'였다"고 또 다시 직접적으로 싸이를 거론, 둘 사이가 심상치 않았음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진실을 모르는 네티즌들에게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시킨 특종에 눈 먼 기자로 비판 받을 것이 두렵지만 이를 감수하고 사실을 밝힌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해당 게시물의 말미에 덧붙인 '사족'을 통해 "싸이.. 술자리에서 형동생으로 부르기로 약속했으니 그렇게 하자"는 말로 싸이와의 관계가 호전됐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치며 '싸이 매도'라는 일각의 루머를 일축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