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공화당 대통령 후보 미트 롬니가 지난주 TV토론 이후 3일만의 조사에서 오바마를 유효공격 범위 안으로 따라잡았다.
지난 7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오는 11월 6일 선거가 지금 이뤄진다면 누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투표 의지가 확고한 유권자의 47%가 오바마에게, 45%가 롬니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 신뢰구간은 등록유권자에 대해 ±2.7%포인트, 투표 의지가 확고한 유권자에 대해 ±2.9%포인트로 나타났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등록유권자 1745명과 투표의지가 확고한 유권자 1490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이번 결과는 같은날 일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서 6포인트 차이로 밀리고 있는 공화당의 지지율 개선에 힘을 싣는 것이다.
입소스 여론조사담당 줄리아 클라크는 “롬니는 TV 토론을 통해 지지율을 현저하게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세 차례 토론 중에서 한 번의 성공이 주는 성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라크는 “이번 TV토론이 게임체인저(game-changer)라고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롬니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롬니는 이를 계기로 격차를 줄일 수 있었을 뿐이지, 오바마를 넘어선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5일과 6일 투표 의지가 확고한 유권자그룹 여론조사에서는 오마바 대 롬니가 46%대 44%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롬니가 끌어올 수 있는 부동층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7일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들 중 8%는 이미 부재자투표 등으로 표를 행사했고, 나머지 유권자들 중 84%는 분명하게 자신이 투표할 후보를 선택한 상태다. 부동층은 전체 유권자들 중 16%에 불과한 상황인데 점차 줄어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오바마 진영은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8% 아래로 떨어진 것이 호재였다. 게다가 토요일 발표한 민주당 9월 선거모금 결과 1억 8100만 달러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다만 입소스의 클라크 조사담당은 고용여건 개선이 여론 조사에 큰 호재가 되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보였다. 미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평가는 주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지, 고용보고서 수치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그는 지적.
이번 주 오바마 진영의 초점은 11일에 열리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폴 라이언 공화당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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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