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기준금리와 역전됐다. 1년물부터 30년물까지 전 종목이 3% 아래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외국인 자금의 꾸준한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가 각각 2.80%, 2.74%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2.81%, 2.95%를 기록했다. 또한 20년물과 30년물은 2.99%, 2.97%로 거래를 마쳤다.
2009년 2월 2.12%까지 하락했던 1년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역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한 20년물 금리가 3%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년물 발행 이후 처음이다.
국고채 금리가 이처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2일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때문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이날 밤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오는 11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인식이다.
또한 최근 외국계 중앙은행과 헷지펀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채권시장에 금리인하 베팅이 들어오는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최근 외국인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현물과 선물, 스왑까지 모두 한 방향"이라며 "오버슈팅이란 인식이 상당하지만 수급이 너무 좋아서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이 현재는 지나치게 매수 위주"라며 "주식이 전고점을 넘어서 랠리를 지속하지 않는 한 안전자산의 강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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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