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시리아 측으로부터 날아온 박격포 포탄에 국경 마을 주민 5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터키 정부가 무력 보복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터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의 박격포 공격과 관련해 터키군이 야포를 사용해 시리아 지역의 공격 목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터키 총리실은 "국경에 주둔한 터키 끔찍한 공격에 맞서 교전 수칙에 입각해 즉시적절한 대응에 나섰다"며 "공격 목표는 레이더 기지로 확인된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총리실은 "터키는 국제법과 교전 수칙에 따라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시리아의 도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가 시리아에 대해 직접 군사 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후 처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양측의 무력 사용과 관련해 곧바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터키는 시리아의 박격포 공격을 받은 후 즉각 미국과 나토에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의 박격포 공격에 대해 격분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터키가 유엔(UN) 측에 시리아의 도발에 대해 응분의 대응을 요구한 가운데, UN 관계자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공격을 비난하는 동시에 터키-시리아 국경지대에서의 폭력 사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즉시 채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당초 3일 성명서를 채택하고자 했으나 시리아의 동맹국인 러시아가 채택을 연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리아 측은 터키 국경 마을에 떨어진 박격포가 어디서 발사됐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외무부는 터키 박격포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면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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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