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인 OMT의 적법성 논란으로 유로/달러 환율이 크게 내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이 저지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19.3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0.50원 하락한 112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1117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레벨을 높여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0.00원, 저가 1117.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은 전날보다 1.70원 하락한 1120.1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인 1121.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18.50원과 1121.8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901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 0.60% 내린 1991.41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64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로가 많이 빠졌는데 네고 물량 때문에 환율이 오르지 않았다”며 “전형적으로 네고에 눌린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부터는 추석을 앞둔 네고가 좀 나오는 것 같다”며 “환율이 위로 튀는 것을 막을 수는있어도 하락 방향으로 가도록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월말 네고에 기대 전반적으로 숏플레이를 하면서 장 초반에 계속 빠졌지만 1118원에서 막히고 유럽 쪽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다시 검토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77.77엔, 유로/달러 환율은 1.289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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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