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5일 오후 채권금리가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 여파로 오전 강세시도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금리의 하락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크게 늘림에 따라 전일 수준에서 횡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변심을 다소 의아하게 보면서도 아직까지 추세의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중 포지션 조정 차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내 기관도 아직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종가인 2.81%, 2.89%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3.04%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6.1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6.19로 출발해 106.21까지 소폭 올랐다가 하락세다.
외국인은 435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권과 개인 역시 각각 120계약, 636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이 각각 3570계약, 866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은행권 역시 76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16.5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9틱 상승한 116.66으로 출발해 116.76까지 올라선 후 내려왔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변심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밀릴 장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산업생산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도 독일과 프랑스간 이견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것 같다"며 "레벨 부담 때문에 강해지긴 어렵지만 많이 밀리기도 힘들다"고 내다봤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 초반에는 미국채 금리 하락의 반영으로 다소 강세 트라이를 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으나 가격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상승 여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 만기 106.14레벨에서 2000개 이상의 전매물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심리가 다소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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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