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19일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10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오후 들어 롱스탑 등 손절매물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속히 하락압력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하락한 111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3월 2일 1115.50원을 갈아치웠고, 지난해 11월 4일 기록한 1110.70원 이후 10개월 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상승한 11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하락전환하는 등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111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지속됐다.
하지만 오후에 발표된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발표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9.20원, 저점은 종가수준인 1114.7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은 1800억원 이상 국내주식을 순매수하면서 9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후에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역외를 중심으로 한 엔/원 숏거래가 있었다"면서 "또한 은행권에서도 장 초반 롱플레이가 롱스탑으로 손절매물이 나오면서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존과 미국에 이어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발표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았다"면서 "다만 최근 급락에 따른 정부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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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