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도네시아가 2030년 독일 경제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18일(현지시간)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높은 인도네시아가 가파른 경제 성장을 달성, 2030년 세계 7위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20년 후 독일과 영국 경제를 앞지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맥킨지는 젊은 인구와 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층, 급속한 도시화 등을 근거로 현재 세계 16위인 인도네시아가 기존의 선진국을 제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경제 규모는 85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맥킨지는 2030년까지 9000만명을 웃도는 젊은 소비층이 새롭게 형성, 중국과 인도보다 강한 내수 경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젊은 인구층은 소비 뿐 아니라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맥킨지는 강조했다. 현재 인구의 70%가 앞으로 18년 후에도 노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맥킨지는 인도네시아가 선진국이나 주요 이머징마켓과 비교할 때 젊은 인구구조를 확보하고 있고, 여기서 강력한 생산성이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급속하게 고령화되는 선진국과 차별성이 두드러진다는 진단이다.
여기에 급속한 도시화도 인도네시아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크게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라고 맥킨지는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 GDP의 70%가 도시 지역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소수의 도시에 집중된 경제 성장이 자바 외곽의 폰티아낙와 카라왕 등 소도시로 확산될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부의 불평등과 가파르게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일이 인도네시아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맥킨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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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