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14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5개월 만에 2000포인트를 넘었다. 미국발 경기부양책에 더해 장중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소식이 전해지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보다 56.89포인트(2.92%) 상승한 2,007.5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8일(2004.53) 이후 5개월만이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부양을 위해 3차 양적완화를 시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개장부터 2%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10시를 넘어 2000포인트를 터치했다.
이후 강보합으로 2000포인트를 넘나들던 코스피는 1시경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000선을 훌쩍 넘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1조 281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2030억원 순매수하며 뒷받침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1조 4518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도 차익 4541억원, 비차익 7929억원 순매수로 총 1조247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했다. 대형주업종 상승율이 3.12%인 것을 비롯, 철강금속 3.87%, 화학 2.99%, 건설 4.03% 등이다. 특히 KDB대우증권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 것을 포함 증권업종이 10%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그 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의료정밀업종은 이날 8.95% 크게 하락했다. 통신업종도 0.71%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가 2.33% 오른것을 비롯, 현대차 2.99%, POSCO 2.44%, SK이노베이션 5.04% 등 15위권 이내 전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거래대금도 지난 2월 2일 8조7759억원보다 많은 9조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형주 위주 매수세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4포인트(0.26%) 내린 519.14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20원 내린 1117.2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