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혁당 유가족 "박근혜 태도 보고 만남여부 결정"

기사입력 : 2012년09월14일 08:22

최종수정 : 2012년09월14일 08: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朴 "사과는 사과로 받아들여달라…유가족 동의하면 만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인혁당 발언'으로 역사관 논란을 자초한 가운데 인혁당 유가족들은 13일 인혁당 재건위 판결을 포함한 과거사에 대한 박 후보의 공식입장에 따라 만남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인혁당 유가족측은 이날 오후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유가족 만남 발언에 대한 유족과 관련자들의 입장발표'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유가족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그리고 1975년 4월8일 인혁당재건위사건 대법원 판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면 그에 따라 만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그분들(인혁당 유가족)이 동의하시면 제가 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인혁당 발언 논란과 관련해 당내 혼선이 빚어진데 대한 명확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전부터 제가 당시에 피해 입은 분들에게 죄송하고 위로 말씀을 많이 드렸다"며 "그 연장에서 같은 얘기(입장)"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회가 있으면 (인혁당 발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어제 차질이 있었다"며 "갑자기 그런 얘기가 나와서 어제 저녁에 제 생각을 대변인을 통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어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사과는 사과로 받아들여 달라"며 "여러 차례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얘기해왔고, 그런 것이 사과가 아니라면 어떻게 되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가 '인혁당 발언' 논란 과정에서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후보는 지난 10일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상 최악의 사법살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혁당 조작사건에 대해 '인혁당 판결은 2개다,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