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주요 이벤트들을 앞둔 리스크 오프 심리가 만연한 가운데 간밤 하락세를 보인 미국 증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12일(수)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존 구제기금 및 신재정협약 합헌여부 판결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11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증시가 아래를 향했고, 대만과 홍콩 증시는 강보합권에 마감됐다.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독일 헌재 판결 및 FOMC를 기다리며 수출주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807.38엔으로 전날보다 0.7%, 61.99엔 내렸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32.26으로 0.69%, 5.08포인트 후퇴했다.
경기 변동에 민감한 경기순환주들이 상대적으로 압력을 받은 가운데 파눅이 1.6%, 마즈다 자동차가 2.1%, 도요타 자동차가 1.7% 각각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발표로 호조세로 돌아섰던 투자심리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 8월 대출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발표에도 7분기 연속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데 따른 우려감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최근 발표된 무역과 산업생산 지표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지표는 오름세를 보인 점도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완화시키고 있다.
전반적으로 중국 경기의 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시각이 팽배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발 신규 뉴스가 있기 전까지 상하이 지수가 대규모 반등을 시도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2120.55로 전날보다 14.34포인트, 0.67% 떨어진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증시 역시 1900선을 지키긴 했으나 기관들의 팔자세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920.00포인트로 전날보다 4.70포인트, 0.24% 후퇴한 수준에 거래가 마감됐다.
한편 대만과 홍콩 증시는 강보합 마감되며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있을 새 경제정책 관련 뉴스를 기다리며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3%, 2.39포인트 오른 7485.13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홍콩 증시는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지수는 1만 9857.88포인트로 전날보다 30.71포인트, 0.1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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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