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금태섭 "정준길과 평소 연락하는 사이 아니다"

기사입력 : 2012년09월11일 10:27

최종수정 : 2012년09월11일 10:30

- 프레시안 월요살롱 '열린인터뷰' 행사에서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돕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는 10일 '안 원장 불출마종용· 협박' 논란과 관련,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친구 사이의 사적 대화'라고 주장한 데 대해 "평소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사진: 김학선 기자]
금 변호사는 이날 인터넷언론 '프레시안'의 <프레시안 월요살롱 '열린인터뷰'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개인적으로 (정 전 위원과) 주고 받은 문자는 없다. 2010년부터 문자 있는데 작년 말에 단체 문자 두 개가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 개의 단체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선 "'정준길이 4·11 총선 출마했는데 작년 12월 며칠 어디서 출판기념회 연다'는 긴 단체문자가 왔고 다음날 저는 안 갔는데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변호사 정준길' 이라는 단체문자가 왔다"고 설명했다. 

금 변호사는 "(그런데) 지난 8월 20일 밤 10시에 정준길로부터 '안 원장 산업은행 관련 (내용)은 네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정이 있다'는 문자메시지가 왔다"며 "정준길이 검찰 출신이고 (박근혜 후보) 선거기획단 들어가는 것을 알았고 수사했다 들어서 좀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문자를 10시에 못 보고 12시 넘어서 봤는데 전화할 시간이 아니라 '무슨 일이니 준길아, 할 말 있으면 전화로 해'라고 문자를 했다"면서 "다음날 오전 8시 문자가 왔는데 '안 원장이 새누리당 원외위원장 모임 강연을 해줄 수 있나'였다. 황당해서 전화했더니 산업은행 얘기는 안해서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 4일 받은 '협박' 전화와 관련해선 "첫마디가 '너 안철수하고 친해?'였고, 무슨 일이냐 했는데 '내가 얘기하면 안 원장한테 전할 수 있냐'였다"며 "이건 저한테가 아니라 안 원장한테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 전 위원장과) 그때 있었던 (통화) 대화를 적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때 밝힌 대로 녹취록은 없지만 '대화록'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대화록' 공개는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 쓴 것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안 원장이 지난 6일 회견에 동의했나는 질문에는 "별말이 없었다"며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는 말도 없었다"고 전했다.

안 원장의 출마 결정 시점과 관련해선 "'너무 늦지 않게 할 것'이라 했으니 너무 늦지 않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충분히 판단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일각의 독자 출마 보도를 두고는 "적어도 그런 얘기는 안하고 있다"며 "본인이 구체적 얘기를 안한 상태에서 독자니 단일화니 이런 얘기는 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