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한국영화 최초로 수상한 영화 '피에타'의 관객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피에타'는 9일 하루동안 전국 171개 스크린에서 10일 오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 2만 9천여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황금사자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9일 오전 이후 관객수가 1만여명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전미흥행작 스텝업 시리즈인 '스텝업4 : 레볼루션'과 링컨 : 뱀파이어 헌터를 제치고 7위에 오르는 등 예매율이 급상승하는 등 국내 관객의 관심도 증가했다.

다수의 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대중과는 거리가 있었던 김기덕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은 전국 74만 명을 모은 2002년 '나쁜남자'다.
영화계 관계자들 또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인 영화인 '피에타'의 흥행 성적에 대해서도 "'나쁜남자'보다 낫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런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베니스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피에타'는 서울 롯데시네마(강동, 건대입구, 노원, 김포공항, 신림, 영등포) 메가박스(강남, 코엑스, 수유, 목동, 서울대, 영등포) CGV(압구정, 강동, 강변테크노마트, 김포공항, 구로, 영등포, 상암) 프리머스 독산, 아트레온, 아트하우스모모 등 도둑들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 턱없이 작은 171개 상영관(전국)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한국영화계에서는 이단아로 불리었던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작품인 '피에타'는 잔인한 사채업자 강도(이정진)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사이 긴장감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김기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무한한 감사드린다"면서 "베니스영화제에서 영화 '피에타'를 선택해준 모든 이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힌 후, '아리랑'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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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