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장중 등락을 보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과 고용지표 개선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합의 소식 등에 따라 유가가 강한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근월물인 10월물은 17센트, 0.18% 상승한 배럴당 95.5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0.49%, 0.55달러 오른 배럴당 113.64달러대에 움직였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530만 배럴 감소 전망보다 많은 743만 배럴 줄어들어 총 3억 571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도 233만 배럴이 감소한 1억 9889만 배럴로 집계됐다. 반면 정제유 재고는 19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던 것과 달리 99만 3000배럴 늘면서 1억 2708만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주 정유시설 가동률은 허리케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5.1%포인트나 하락해 86.1%에 그쳤으나 예상된 부분인 만큼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애널리스트는 "데이터가 허리케인 아이작의 영향으로 명백히 왜곡됐지만 지표는 안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ECB가 유로존 국가들의 자금조달비용을 낮추기 위해 재정위기국들의 국채에 대한 무제한 매입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로존 국가들의 대출비용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연합(EU)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결정 발표 이후 "우리는 ECB의 새로운 조치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우리의 틀 안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ECB의 조치는 유로존이 안정성과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밖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최근 한달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개선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폭 역시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8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0만1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4만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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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