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 지도부와 인접국가와 영토마찰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ㆍ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 방중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5월 미중 전략 경제대화 참석을 위한 방문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방문이다.
클린턴 장관은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나 남ㆍ동중국해 문제, 이란 핵 문제,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한다. 이어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면담하고 후진타오 국가주석,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예방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방중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에 미국이 '국가적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해 남중국해 문제를 쟁점화할 의지를 비쳤다.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을 억제할 구속력 있는 '남중국해 행동수칙(Code of conduct)' 제정에 수긍하라고 중국을 압박 중이다.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는 복잡하고 각국의 인식과 이해관계가 서로 같지 않다"며 "미국이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되달라"고 주문했다.
중국은 자신들이 난사 군도와 그 부속 도서에 대한 주권을 주장해온 점을 확인하고, "관련된 각 측이 남해각방선언을 준수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면서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미중 양국은 시리아 사태와 이란 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11일간 6개국을 방문할 예정인 클린턴 장관은 5일 다음 방문국인 브루나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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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