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는 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독자 출마설과 관련해 "(안 원장이) 어느 한 정당에 들어간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기존 정당에 국민이 실망해서 안철수 원장이 1년여 전부터 국민들 앞에 불려 나와 국민을 대변하게 된 것"이라며 "(어느 한 정당에 들어가면) 당선 후에 통합하기도 어렵고 미래로 가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정당에 나은 당은 있겠지만 지금은 도토리 키재기할 때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미래를 바라볼 때"라며 "기존 양대 정당에서 너무 억지로 (안 원장을) 기득권 안에 끌어들이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과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를 두고는 "민주당하고 후보 단일화했던 분들이 여러 분 있지만 그런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안 원장은 공학적인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어느 게 옳은 길인지 생각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안 원장의 독자 출마 시 예상되는 3자 구도에서 안 원장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선 "제가 대선에 떨어지고 은평에 출마했을 때 4당이 다 나왔지만, 제가 52%를 하고 민주당과 한나라당 기타 당이 합해서 48% 했다"면서 "국민의 마음이 정해지면 되는 것이지 꼭 '3각 구도는 불편하다. 4각 구도는 안 된다'는 것보다도 기존 정당이 국민의 마음속에 아직 살아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선거 과정에서는 양당의 전국 조직이 유리하겠지만, 이를 이겨내는 것이 국민의 열망이고 의지라고 본다"며 "당선 후에는 백만 공무원이 있고 이 백만명들에게 올바로 된 지도자 한 사람만 있으면 백만 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훨씬 더 밝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재벌개혁에 대해선 "재벌이 조금 쓴 약이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재벌개혁이 어느 한 쪽에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과 행정부가 썩어있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요 조직과 활동과 예산이 과감하게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재벌을 막 옥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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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