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1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버냉키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잭슨 홀 연설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국내 지표와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보다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양적완화(QE3)에 대해 점차 기대를 낮춰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QE3가 실시되지 않아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다고 해도 서울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날 채권금리는 지난 8일 금통위를 앞두고 내려갔던 수준까지 다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2bp 하락한 2.7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전일가보다 각각 1bp 내린 2.86%, 3.02%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하락한 2.82%, 2년물은 전일대비 1bp 내린 2.80%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하락하며 3.16%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6.30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6.28로 출발해 106.26~106.33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외국인은 5691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도 37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2276계약, 37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권과 개인 역시 각각 2788계약, 49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7틱 상승한 117.01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16.86으로 출발해 116.84를 저점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당일 최고가로 117.05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가 두주나 남았는데 이렇게 쉽게 전저점에 도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잭슨 홀 연설에서 QE3 얘기가 안 나와도 미국채 금리와 우리 금리가 동조화될 것 같진 않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다들 다음 주 QE3에 신경쓰지만 막상 결과가 어떻게 나와도 장은 지지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주말 중국지표 발표가 더욱 중요해 보인다"며 "8월 중순부터 내려 온 레벨이라 학습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이 레벨에서 크게 밀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