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1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7월 산업생산이 예상대로 부진한 것으로 나온 데다가 전일 스페인 위기 해결이 지연될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악화됐다. 또한 전일 스페인 국채 금리는, 라호이 총리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1000억유로 규모의 은행 구제금융 2차 집행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상승했다.
전일 1만 계약 가까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장 초반 35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본격적인 금리인하 베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77%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86%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bp 상승한 3.035%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06.2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틱 상승한 106.28로 출발해 106.26~106.29의 좁은 박스권이다.
외국인은 326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권도 101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1029계약, 286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1439계약, 66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11틱 상승한 116.9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16.8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7월 산업생산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재료라 선반영됐다고 보는데 이 레벨까지 오면서 외인만 많이 산 상황이라 국내기관이 어찌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은 국내 금리인하로 다시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밀리면 사자 분위기이긴 한데 밀릴지는 모르겠다"며 "이 정도 레벨에서 정체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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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