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금 값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원자재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다 증시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 안정성이 뛰어난 원자재 DLS가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DLS는 기초자산이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의 주가인 ELS(주가연계증권)과 달리 기초자산이 신용, 실물자산, 원자재 등으로 다양한 파생결합증권이다. ELS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최초 가격보다 일정 수준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값이 고공행진하는데다 증시가 부진하면서 예금보다 수익성이 높고 특정 구간을 하락하면 손실이 나지만 그 구간폭이 넓은 금, 은, 원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 발행이 최근 2~3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실제 원자재 D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달들어 증권사별로 발행량이 급증했다.
현대증권은 이달들어 총 30억원어치를 발행, 지난 달보다 6배 가량 급증했고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금ㆍ은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발행량이 24억원에서 242억원으로 10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ㆍ은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만큼 특히 금과 은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DLS를 가장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꼽고 있다.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 "최근 2~3주간 금 값이 꾸준히 올랐다"며 "미국의 3차 양적완화 (QE3) 시행으로 달러화 약세가 예상되는 데다 미국 공화당이 금본위제 복귀 논의를 검토하는 등 금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성도 높으면서 수익성이 예상되는 금 ㆍ은 DLS가 원자재DLS 중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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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