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가 1년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3%로 6월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1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 2010년 12월 3.32% 이후로 가장 낮았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도 넉 달째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6월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5.45%로 집계됐다. 대출금리도 역시 2010년 12월 5.40% 이후로 가장 낮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금리가 전월대비 각각 0.20%포인트, 19%포인트 하락하면서 떨어졌다. 대출금리도 시장금리 하락 등에 주로 기인해 가계대출금리와 기업대출금리가 같은 기간 각각 0.18%포인트, 0.14%포인트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로써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2.02%포인트로 6월에 비해 0.07%포인트 확대됐다.
7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3%로 6월과 동일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81%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78%로 6월에 비해 0.06%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4.20%, 15.43%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0.30%포인트 내렸다. 신용협동조합에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4.26%, 7.03%로 0.08%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에서 예금금리는 4.01%, 대출금리는 6.15%로 각각 0.14%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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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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