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반드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채권왕 빌 그로스가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각) 채권펀드운용사인 핌코의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그로스는 방송 대담을 통해 "연준은 반드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앞서 공개된 연준 의사록에서 "향후 지표들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나타내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완화책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보장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의사록에 담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sustainable strengthening)'이란 표현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 혹은 그보다 높은 수준을 수 개월간 달성해야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은 자산매입의 규모나 시기, 종류 등이 상대적으로 열려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로스 CIO는 추가적인 양적 완화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그간 미국이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왔으며, 이는 연금계좌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마진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향후 연준의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이전까지 실시된 2차례의 양적완화보다 그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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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