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해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23일(현지시간) 불라드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1일까지 진행된 회의 이후 경제 데이터들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가 우려했던 데 비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경제 회복세가 뚜렷한 신호를 보이지 못할 경우 '빠른 시일내' 추가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언급된 것과 관련해 "이것은 시간이 꽤 지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올해 말까지 경제성장이 2%대를 유지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추가 부양책 시행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7월 실업률이 8.3%를 기록했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고 있고 GDP 역시 2분기 1.9% 성장을 기록, 주택시장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불러드 총재는 “연준의 위원들이 미국 경제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은 낮다"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한 수준이나 다소 과장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공개된 FOMC 정례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경제가 상당히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빠른 시일내(fairly soon)' 추가 부양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상당수의 연준 관계자들은 또 궁극적인 금리인상 시기를 현행 2014년 말에서 그 이후로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지지했으며 다만 관련 결정은 새로운 경제전망을 동시에 발표하는 9월 회의(9월 12/13일)에서 최종적으로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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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