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금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완화된 데다 유로존 채무 위기 해결과 관련해 별다른 진전이 보이지 않는 것이 투자심리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유럽 주력 수출주들의 실적 전망이 악화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지수 내림을 부추기고 있다.
24일 일본 증시는 1% 이상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완화된데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날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후퇴하고 있는 것.
간밤 뉴욕증시가 전일 공개된 미 연준(Fed)의 FOMC 회의록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와 상반되는 해석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한 영향이 도쿄 시장에 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9077.48엔으로 전날보다 1.1%, 100.64엔 내리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757.64포인트로 0.91%, 6.92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철강업체들이 3% 내외로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철강 가격 하락을 전망한데 대해 관련주들이 하락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폰강철, JFE 홀딩스, 스미토모 메탈 인더스트리스 등이 2~4% 내리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니산 자동차 등 여타 경기 민감 종목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세와 함께 국내 경기 및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2104.84로 전날보다 0.39%, 7.82포인트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날 발표된 HSBC 제조업 지수가 중국 경기가 여전히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미 일부 회사들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홍콩 증시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다 여타 아시아 시장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원관련주들이 지수 내림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관련주들과 부동산개발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1만 9911.70포인트로 전날보다 1.1%, 220.27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HSBC 홀딩스가 1.8%, 뱅크오브차이나가 1% 내리고 있다.
다만 차이나 유니콤 홍콩은 상반기 순이익이 32% 급증했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등 중이다.
대만 증시도 PC 제조업체들의 주도로 하락 중이다.
글로벌 PC 판매량이 하락하며 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때문으로 풀이된다.
PC 제조업체 외에도 기술주 전반이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0.41%, 30.85포인트 내린 7474.32포인트를 가르키고 있다.
TSMC와 홍하이정밀 등이 1% 가량, 치메이 이노럭스가 2% 후퇴하고 있다.
국내 증시도 2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이지 못한채 1920선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0.89%, 17.26포인트 후퇴한 1925.73포인트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도 소폭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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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