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호주 BHP빌리턴이 3년 만에 연간순익이 처음으로 줄었으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2013년 중반까지 신규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광산 경기호황이 끝나고 있다는 구체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지난 22일 BHP는 5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남호주의 올림픽댐 구리우라늄 광산에 대한 투자를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 이는 현금흐름의 악화와 함께 중국내 수요 감소로 인한 것이다.
앞서 BHP는 6월 30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순익이 35% 감소한 154억달러(약18조4800억원)라고 밝혔다. 이 실적에는 올림픽댐 광산, 셰일가스자산 및 호주 니켈프로젝트 등에서 발생한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연 매출액은 0.7% 증가한 722억달러(약86조6400억원)로 나타났다.
BHP는 세계경제가 내년 상반기는 되어야 안정을 찾고 그 이후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고정자산투자가 BHP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엑스트라타나 앵글로 아메리칸 같은 대형 복합광산업체들은 광산투자에 대한 글로벌 환경이 악화되는 것과 동시에 불안한 현금흐름으로 줄줄이 사업계획을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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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