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게스의 주가가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락하고 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월가 기대치를 충족한 휴렛 팩커드(HP)는 마감 후 초반에는 시소 장세를 보였으나 반등 시도가 어렵게 되자 큰 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현지시각) 의류업체 게스의 주가는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16% 이상 급락한 2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5만주 정도.
게스는 이날 올해 순이익이 주당 2.15~2.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인 주당 2.50~2.65달러 및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2.64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
이와 같은 실적 조정은 2분기 북미와 유럽지역 판매 부진으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 떨어진 6억 3540만 달러를 기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순이익도 4290억 달러, 주당 4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70만 달러, 주당 65센트에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51센트의 순이익과 6억 299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었다.
HP는 시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장을 4% 가까이 하락하며 마감한 HP는 마감 후 거래에서 4.5%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감 후 거래 초반에는 주가가 19달러 선에서 지지되자 일시 20달러 부근까지 급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후퇴했다. 현재 약 600만주 정도 대량 거래를 수반한 모양세다.
HP는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충족했다. 그러나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쳤고 향후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됐다.
HP는 이번 해 주당 조정 순이익이 4.05~4.0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 범위의 하단에 해당하는 수치다.
HP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조정 주당 순익이 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의 1.10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준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98센트는 소폭 넘어서는 수치다.
세후 비용으로 108억 달러, 주당 5.49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주당 4.49달러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주당 93센트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분기 HP의 매출은 29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줄었다. 지난해 3분기 HP의 매출은 31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인 301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한편 이날 정규 장에서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만회하며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시행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요 지수들은 하락폭을 반납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3%, 30.82포인트 내린 1만 3172.76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S&P500지수는 0.02%, 0.32포인트 상승, 1413.49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2%, 6.41포인트 오르는 데 성공하면서 3073.6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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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