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하자 공매도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22일 "증시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로 인해 공매도 유인이 감소했다"며 "증시 전체 공매도는 연충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3.3% 올랐고 외국인은 최근 17거래일 중 16거래일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5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920억원,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도 2.3%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10일간 엔씨소프트, 게임빌, 네오위즈게임즈, JCE 등 게임주에 대한 공매도가 상대적으로 활발했으나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미미한 편이었다.
또한 대차찬고도 이달 들어 2조4000억원 감소, 최근 5일간 1조원 줄어드는 등 수급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5일간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4200억원 증가했지만 증권, 조선,정유, 전자/부품, 지주회사업종을 중심으로 증시 전체 대차잔고는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호남석유-케이피케미칼의 합병발표 이후 주식매수청구권이 있는 케이피케미칼의 대차잔고는 감소한 반면 호남석유는 차익거래를 대비한 대차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합병이 완료될 때 까지 두 종목의 대차거래와 공매도가 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대차잔고 감소한 종목 대부분에서 주가상승과 외국인순매수 유입이 공통된 현상으로 발견, 숏커버가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대차잔고 절대 수준이 높은 OCI, LG전자,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증시 상승에 따라 주가도 오르고 있으나 수급상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아 숏커버 확인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김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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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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