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 매매거래 침체와 함께 금리인하의 수혜를 받는 시장이 있다. 바로 오피스텔 등 주거상품 대체 시장이다.
오피스텔 청약열기에 불을 당긴 것은 역시 서울 강남. 지난 2010년 10월 분양한 '강남역아이파크 오피스텔1차'가 59.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오피스텔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건설사가 내놓는 오피스텔은 1만실에 이른다. 물론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와 광교 및 분당신도시, 송도경제자유구역, 세종시 등 선호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져 오피스텔의 청약열기는 그런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변수는 경기가 급하락하는 것이다. 임대수요에 의존하는 오피스텔은 경기가 꺾이면 시장이 곧바로 급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오피스텔 긍정적, 경기 급강하 최대변수
오피스텔 시장의 가능성은 아직도 열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오피스텔 시장을 최악으로 이끌 변수는 존재한다.
긍정적인 전망은 오피스텔은 투자처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즉 2010년 이후 시작된 오피스텔 붐이 강남3구를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면 최근에는 판교·광교 등 수도권 고급 신도시가 그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세종시와 혁신도시 이전은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그러나 순식간에 오피스텔 시장을 하락세로 몰아 넣을 부정적인 전망도 상존한다. 바로 국내 경기 급강하 가능성이다. 실물경기 위축은 고가의 임대료가 수익률의 핵심인 오피스텔 시장을 순간 위기로 끌어들일 수 있는 변수다. 오피스텔 시장은 주택시장처럼 매도-매수에 따라 형성되는 시장이 아니라 임대수요라는 시장원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1만실 무더기 공급, 옥석 가려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오피스텔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8~12월) 분양예정인 오피스텔은 1만636실에 이른다. 강남보금자리지구와 광교 및 분당신도시, 송도경제자유구역, 세종시 등 다양한 곳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대우건설과 신영, 그리고 정동AMC가 각각 공급 준비를 갖추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강북구 미아동에서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22㎡규모 216실을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상반기 분양한 은평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고돼 있다.
수도권 신도시에선 우선 현대건설이 9월 중 광교신도시 업무지구 7블록에 전용 84~150㎡ 559실을 분양한다. '오피스텔 신화의 고향'인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는 대우건설과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각각 1590실과 50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SK건설은 판교신도시 3블록에서 1084실을, GS건설은 광교신도시 1-1블록에서 1276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각각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공급물량이 눈에 띤다. 우석건설은 세종시1-5생활권 C20-3블록에 전용 23~47㎡ 289실을 선보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