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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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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업가치 창출…아름다운 기업 목표

[뉴스핌=서영준 기자]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좌우명이자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경구이다.

이에 따라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모든 임직원들이 자기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못 이룰 게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것이 곧 '아름다운 사람들'의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금호타이어에서 항공 부사장으로 업종을 바꾼 윤 사장은 2008년 12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끌고 있다.

취임 이후 그가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은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었다.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선, 그는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 지난 2009년 기존 수영장 외에 3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사내에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굳이 돈을 주고 뮤지컬, 음악콘서트, 강연회 등에 갈 필요가 없도록 사내에서 월2회 '오즈(OZ)의 문화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윤 사장의 이같은 노력은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고, 결국 고객만족도 상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09년 ATW, 2010년 Skytrax, 2011년 GT(Global Traveler)에서 3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며 "세계항공 역사에 유래가 없는 골든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의 관심은 온통 중국에 쏠려있다. 향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을 단순 경제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게 아니라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처,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윤 사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중국을 방문할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21개 도시, 30개 노선, 주간 205회를 운항할 만큼 중국은 아시아나의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의 최종 목표는 아시아나항공을 업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종합통제센터를 구축해 아시아나의 모든 항공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비정상상황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위해선 기재 고급화를 진행하고 오즈 퍼스트 스위트,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등을 운영해 탑승객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은 저가항공사들의 공습에 대비한 아시아나만의 차별화 전략"이라며 "현재도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업계 1위 항공사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사장의 바람대로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1951년 10월 14일生(광주)

<학력>
1971년 경기고 졸업
1978년 서울대 졸업

<경력>
1977년 금호실업 입사
1989년 금호타이어 기획실장
1992년 금호타이어 미국법인 부장
1998년 금호타이어 노무담당 상무
2003년 금호타이어 구주 본부장 상무
2006년 아시아나항공 관리본부장 부사장
2008년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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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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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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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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