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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윤홍근 제너시스그룹 회장, "사람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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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프랜차이즈 전문가로

윤홍근 제너시스그룹 회장
[뉴스핌=손희정 기자] "고객에게 감사하고 직원들을 사랑하며 이웃을 돌보는 경영인으로 살겠습니다"

호기심 많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사회를 배우고 가정을 이끌기 시작한 어른으로, 또 단 한시도 접지 않았던 기업가로서의 꿈을 이루기까지 50년란 세월이 흘렀다.

어릴때부터 꼭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는 윤홍근(47·사진)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자신이 일으킨 기업이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해주고, 가족과 이웃을 행복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의 요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제너시스그룹. 얼핏 들으면 자동차회사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BBQ'를 시작으로 깨끗한 치킨 BHC, 닭익는마을, 치킨앤비어, 돈까스 전문점 U9 등 12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그룹이다.

윤 회장의 좌우명이자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바로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이다. 그는 월급쟁이 시절부터 "내가 곧 사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일했다고 한다.

제너시스는 또 1999년 세계 유일의 치킨 창업교육시설인 치킨대학을 개설하고 '올리브유 치킨'을 선보이는 등 국내 치킨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치킨대학 내에 위치한 연구소에서는 30여명의 식품전문 연구원들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연중 다양하게 개발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유통 전 후 단계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 매장은 2003년 중국, 2005년 스페인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인도 등 곳곳에 진출해 있다.

윤 회장은 매일 바쁘게 일하다보니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한 기업의 CEO로의 역할을 소화하기 쉽지 않았지만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새벽에서야 귀가해 아이들의 얼굴을 보기 힘들던 직장생활 시절, 아내가 밤늦게 아이들을 태우고 마중을 나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숙제를 도와주면서 아빠의 역할을 근근히 했다고 한다.

이런 따뜻한 모습은 윤 회장이 추구하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고객이 원하시면 무조건 하겠습니다'는 경영이념에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경영원칙인 '사람이 보물'이라는 따뜻한 마인드로 기업 살리기에 열심히 달려온 윤 회장.

제너시스 BBQ그룹은 맥도날드를 뛰어넘어 2020년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는 비전을 향해 쉼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한국이 낳은 가장 전문화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우뚝서기 위해 변함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다진다.


윤홍근 제너시스그룹 회장

1955년 5월, 전남 순천生

<학력>
2005 조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2001 조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1 조선대학교 수석졸업 

<경력>
2011.05~ 제1대 아이러브아프리카 총재
2011.02~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
2002~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회장
2002~2005 제2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
2000 한국소매업협의회 부회장
1998~2002 초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
1995 제너시스 대표이사
1984~1995 미원마니커 영업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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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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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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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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