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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취임 1주년 맞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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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행동하고 결정하는 경영인

 김철하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생명공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강필성 기자]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그룹에서도 돋보이는 인사 중 한명이다. 경쟁사인 대상에서 영입된 인사라는 점도 그렇지만 영입 4년만에 CEO까지 올라섰다는 점도 돋보인다. 그는 흔치 않은 연구개발(R/D) 출신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김홍창 CJ제일제당 전 대표이사가 반년만에 사임하면서 취임한 터라 그에 대해 쏠리는 관심은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약 1년이 지난 현시점에 이런 관심은 상당히 호의적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실적의 호전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원자재 급등, 환율 등의 문제로 수익이 악화됐던 CJ제일제당은 올해 본격적인 반등세로 돌아섰다. CJ제일제당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신장했다.

이런 성장을 견인한 것은 바이오부문과 제약부분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이었다. 생명공학 부문 매출은 4669억원으로 전년 4211억원보다 10.9% 성장했다. 특히 생명공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인 53.5%를 기록했다.

식품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김 대표의 포부가 구체화됐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바이오부문의 전문가로 통한다. 경쟁사인 대상에서 근무할 때부터 바이오사업총괄 겸 중앙연구소장을 맡는 등 바이오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는 CJ제일제당으로 옮긴 매년 20%에 가까운 바이오사업 분야 성장을 이끌며 2010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김 대표 취임 이후 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지난달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닷지시에서 라이신공장 건설에 나섰고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심양에 총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라이신과 쓰레오닌을 생산하는 공장 신설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세계최초 메치오닌(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프랑스기업 아르케마와 손잡고 총 4억달러 이상을 투자,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위치한 컬티 지역에 메치오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식품부문에서는 대대적 브랜드 재편이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요리소재 패밀리 브랜드인 ‘백설’을 리뉴얼해 포트폴리오를 대폭 조정하고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새로 론칭했다. 이어 건가공식품은 ‘다시다’로, 장류는 ‘해찬들’로 재편되는 대대적 수술도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이후 CJ제일제당의 투자 결정 과정이 엄청나게 빨라졌다”며 “다시다, 밀가루, 설탕 기업으로 인식되던 회사가 순식간에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재 김 대표는 다채로운 언변을 지닌 인사라기보다는 과감하게 행동하고 결정하는 경영인으로 꼽힌다.

실제 김 대표가 지난해 10월 회사 설명회 및 채용면접을 위해 직접 미국으로 간 것은 그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그는 최종 관문을 앞둔 미국, 유럽 등 현지 석·박사 및 MBA 인재들을 직접 면접 후 채용하고, 현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비전 등을 소개했다.

지난 4일 CJ제일제당 30개 품목의 평균 10% 가격인하 발표는 식품업계를 화들짝 놀라게 한 사건이기도 하다. 김 대표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번 가격인하 제품은 CJ제일제당 내에서도 연간 매출 630억원에 달하는 알짜 상품들이다.

가격을 인하함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를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CJ제일제당은 약 50억원에 달하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과 상생과 더불어 서민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도 피하지 않겠다는 그의 신념이 엿보인다.

<약력>

생년월일 : 1952년 1월 7일

학 력
1970            양정고등학교 졸업
1975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졸업

경 력
1997                         대상 입사
2000 ~2004             대상 발효생산본부장 상무
2005 ~2006             대상 바이오사업총괄 전무
2007.05~2008.12    CJ제일제당 BIO연구소장(부사장)
2009.01~2010.10    CJ제일제당 BIO BU장(부사장)
2010.11~2011.05    CJ제일제당 BIO·사료총괄(총괄부사장)
2011.05~                 CJ제일제당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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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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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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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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