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경제성장률이 둔화 되고 전반적인 경기 하강 추세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우유시장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고급우유 시장은 ‘유기농’이슈가 주도 해왔다. 최근 유업체들은 목초급여량을 높여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거나 특수사료를 사용해 특화된 성분을 함유되게 하는 등 새로운 컨셉트의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6월 1일부터 목초급여비율을 70%까지 높인 ‘내추럴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930ml 용량의 가격이 8500원인 국내 최고가 우유인 이 제품은 하루 24000개 까지만 생산할 수 있는데, 일 판매량이 2만개에 육박하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목초 중심의 사육을 통해 일반우유에 비해 몸에 이로운 성분을 자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며 “오메가3는 2.6배, 비타민A는 2배, 칼슘은 20%, 비타민D는 15%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소의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도 25% 증가한 결과치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목초중심의 사육은 옥수수 등 곡물사료 중심의 공장식 사육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작용”이라며 “목초사료는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를 통해 동물복지의 기초를 실천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윤리적 소비 트랜드와도 부합 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80ml와 930ml 용량에 이어 지난 8월 8일 500ml 용량까지 판매 제품군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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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