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주식의 강세 여파로 지속적인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증권사를 중심으로 국채선물의 헤지성 매도가 크게 나왔다.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하베팅을 했던 쪽에서 신규매도를 하는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역캐리가 지속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점차 증가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보다 5bp 상승한 2.87%, 2.98%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5bp 오른 3.11%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4bp 오른 2.85%, 2년물은 전일보다 6bp 상승한 2.89%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20%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7틱 내린 105.92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6.08로 출발해 약세 분위기가 막판까지 이어졌다. 장 중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5.91, 106.09다.
외국인은 3502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사와 연기금도 각각 1776계약, 52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이 각각 5012계약, 148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267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0틱 하락한 116.11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틱 하락한 116.50의 당일 최고가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당일 최저가는 116.05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역마진에 대한 고민 때문에 장 막판 증권사들이 신규매도를 많이 했다"며 "기존 보유물량과 전일 낙찰받은 5년물에 대한 헷지욕구가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생각보다 금리 레벨이 올라와서 약간 당황스럽다"며 "주식이 왜 저렇게 센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이 바뀐 것은 아니고 조정이 크게 된 정도로 본다"며 "차트상으로 기술적 과매수도 많이 해소돼 손절을 날릴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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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