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4일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커짐을 언급하며 이명박 대통령에 "교류 협력과 평화의 큰 길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체제가 들어선 이후 국제사회에 변화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고 중국도 화답하고 있다"며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중국의 영향력은 북한에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제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50여명의 호화멤버를 데리고 중국을 방문했다"며 "황금평, 나선시 공동개발을 위한 협의가 표면적인 목적이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이른바 '6·28 새경제관리체제'를 통해 경제개혁을 꾀하는 북한이 중국을 주축으로 한 대외개방과 투자유치를 본격화하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인민폐가 북한의 공식화폐가 되도록 우리나라를 그대로 놔 둘 것인가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북한 수해지원을 결단해야 하고 금강산관광 재개를 결단해야 한다"며 "이런 것들이 선결되지 않으면 다음 새로운 정부의 대북정책이 엄청나게 꼬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임기 4~5개월 동안 이런 문제해결에 이 대통령이 팔을 걷어붙여 주기를 간곡히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체제의 실세인 장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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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